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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子曰, 三年學, 不至於穀, 不易得也.

자왈, 삼년학, 불지어곡, 불역득야.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3년 동안 학문에 힘쓰면, 관직을 얻지 못하더라도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풀이)

 고작 3년 공부로 관직을 얻거나, 그와 다름없는 무언가를 얻는다고 하면, 초등학교부터 대학졸업까지 16년간 죄수처럼 갇혀 공부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비웃을 일이다. 그들에게 왜 그리 쓸모없어 보이는 일을 굳이 그렇게 열심히 하려 드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그들도 그 이유를 잘 모른다고 하거나, 남들이 하니까, 부모가 시켜서, 아니면,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할 것이다. 십수년을 죽을 각오로 하는 그 미친 짓이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건 참 슬프고도 우스운 일이다. 그들이 하는 공부는 과연 공자가 말한 3년 공부와 무엇이 다르기에 그리 헛되단 말인가. 올해 학부모가 되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이런 것을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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