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子曰, 不在其位, 不謀其政.

자왈, 불재기위, 불모기정.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직위에 있지 않고서 그 정사를 논해서는 아니 된다.”


(풀이)

‘그 직위에 있지 않은 자’는 무책임한 방관자를 말한다. 이런 구경꾼들이 이런저런 참견을 늘어놓는 일은,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들이 매일 하는 짓들이다. 프로야구나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볼 때 어쩌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듯 싶다. 대안 따위는 없이 무작정 비판 아닌 비난을 늘어놓는가 하면, 대안이랍시고 다른 방도를 내어 놓는다 해도 이후 벌어질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 일이 잘못된다 해도 “어? 안되네?”라거나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한 채 이번엔 그렇게 했다고 또 욕하기 일쑤다. 그런 행태를 비판하면 으레 “아니 야구 못하면 야구선수 욕하면 안되나? 노래 못하면 가수하면 안되나?” 따위의 말을 하며 굳이 대안과 비판의 책임을 떠안으려 하지 않는다.


자, 그럼 우리는 정치인들이 아무리 쌩ㄱㅈㄹ을 해도 우리가 그 직위에 있지 않으니 비판도 해서는 안되나?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다음 짤로 대신한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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